삼성생명, 신한은행 제압하고 7연패 탈출…4쿼터 '한별 타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신들린 3점포를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 76-7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달 2일 부천 KEB하나은행전부터 이어진 7연패 늪에서 탈출했고, 순위는 5위에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4승8패)로 반 계단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 5승 7패로 3위를 유지했다.
37-35, 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엘레나 스미스의 높이와 힘을 앞세워 외국인 선수가 없는 삼성생명을 골밑에서 압박하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려는 삼성생명 선수들의 의지가 스미스의 키보다 더 컸다.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윤예빈의 외곽포로 끈질기게 추격하며 51-56, 5점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서는 팔꿈치 부상에서 열흘 만에 돌아온 김한별이 '원우먼쇼'를 펼쳤다.
쿼터 초반 3개의 3점포를 연이어 터뜨리며 64-62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직전 배혜윤과 김한별이 연이어 5반칙 퇴장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김한별 대신 들어간 양인영이 경기 종료 31초 전 골밑 2득점에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74-70을 만들어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김한별은 4쿼터에 몰아넣은 3점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삼성생명을 승리로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없는 골밑에서 잘 버틴 배혜윤의 분투도 빛났다.
부상 탓에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스미스는 28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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