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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 최지만 위협할까.."27홈런-2할5푼 타율 예상" 美 통계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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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모토(28)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파워가 통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명타자 출장에서 겹칠 수 있는 최지만(탬파베이)과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과거 성적을 바탕으로 컴퓨터 분석 예측 시스템 ZiPS를 이용해 쓰쓰고의 성적을 예측했다. 

쓰쓰고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10시즌 동안  978경기 타율 2할8푼5리 205홈런 613타점 OPS 0.910을 기록했다. 올해 131경기 타율 2할7푼2리(464타수 126안타) 29홈런 79타점 OPS 0.899을 기록했다. 

팬그래프는 “최근 4년 동안 쓰쓰고는 .282/.382/.528과 함께 평균 34홈런을 기록했다. 볼넷 비율은 13%다.  에디 로사리오의 스읭과 비교되는 파워를 갖고 있다. 쓰쓰고는 지난 시즌 타구 속도가 평균 92마일(148km)이고, 최고 108마일(174km)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의 톱30에 포함된다”고 긍정적인 면을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그러나 쓰쓰고가 상대할 (메이저)투수들의 타입이나 수준은 이전과는 다르다.  마츠이 카즈오(리틀 마쓰이), 후쿠도메 코스케는 미국에 오기 전에는 정상의 파워를 보여줬다”고 힘든 적응을 겪을 것을 예상했다. 마츠이와 후쿠도메는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한 케이스. 

매체는 “쓰쓰고는 볼/스트라이크 비율이 마쓰이 보다 좋다. 후쿠도메는 쓰쓰고보다 나이가 많았고 체격도 달랐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팬그래프는 쓰쓰고의 2020시즌 성적으로 타율 2할5푼1리 27홈런 81 타점,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329와 .470으로 예상했다. 2021시즌 성적은 2할5푼2리 25홈런 77타점으로 전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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