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2차 예선 탈락 가능성' 中 또 한 번 좌절, '지지 않은 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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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01:49
중국 축구가 또 한 번 좌절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치른 싱가포르와의 대결에서 7대0 완승을 거뒀다. 4승1무(승점 13)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안주는 없다.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에 이겨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FIFA랭킹 23위(랭킹 포인트 1563.99점)다. 4위는 호주(24위·1563.93점)로 불과 0.06점 앞서있다. 최종 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치른다. 톱 시드를 받아야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싱가포르전에서 공유한 경기 모델을 (중국전에도)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싱가포르전보다는 포지셔닝에 신경 쓰겠다. 일단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둬야 한다. 우리가 이뤄야 할 마지막 목표가 남았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싱가포르전 결과가 우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듯이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픈 마음을 나와 선수단이 똑같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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