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감독 "무앙통전도 B팀 위주로...선수들 자신감 가득하다
북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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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15:49
김두현 전북현대 감독이 홈 팬들에게 승리를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태국의 강호'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양 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과 미드필더 유제호가, 무앙통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지노 레티에리 감독과 수비수 트리스탄 도가 참석했다.
전북은 지난달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세부FC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ACL2 여정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당시 전북은 2006년생 기대주 진태호의 헤더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창훈, 문선민, 박재용, 유제호, 박채훈의 연속골로 골 폭죽을 터트렸다.
김두현 감독의 '이원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 전북은 K리그1 생존이 급한 만큼 아시아 무대에서는 주축 선수들 체력 안배에 신경 썼고, B팀 위주로 로테이션을 택했다. 그럼에도 1골 1도움을 올린 진태호, 김창훈(2004년생), 박채훈(2003년생) 등의 활약을 앞세워 결과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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