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에릭센의 충격적인 모습에 토트넘 팬, “스트레스? 후회?”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급격하게 늙어버린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 밀란)의 모습이 화제다.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에릭센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라며 토트넘 홋스퍼 시절과 최근 모습을 비교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에 합류했다. 토트넘의 만류에도 부푼 꿈을 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외면을 받으며 벤치로 밀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7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301분에 불과하다.

여기에 주세페 마로타 CEO 역시 “에릭센이 이적을 원한다면 막을 생각은 없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가 게재한 사진 속에서 에릭센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토트넘 시절보다 숱이 많이 없었고 표정 또한 좋지 못했다.

대다수 팬은 에릭센이 나간 과정을 떠올리며 복귀를 바라지 않았다. 팬들은 “남의 떡이 항상 큰 법은 아니다”, “그는 결국 돈을 는다는 걸 보여줬다. 복귀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에릭센의 모습이 안타까운 팬들도 있었다. 한 팬은 “만약 에릭센이 우릴 배신했거나 다른 일이 있었다면 그가 슬퍼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스트레스인가? 아니면 후회인가?”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사진='스퍼스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