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에 우리은행 그레이…MIP는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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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00:19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르샨다 그레이(26)가 처음으로 WKBL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WKBL은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그레이가 총 71표 중 가장 많은 32표를 획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부산 BNK 안혜지(10표),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9표), 우리은행 박혜진(8표)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레이는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9분05초를 뛰면서 20.8득점 13.2리바운드, 2.2블록슛 등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그레이의 활약 속에 2라운드에서 4승 1패의 성적을 냈다.
2017~2018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그레이가 WKBL 라운드 MVP를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로 선정한 2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의 영예는 BNK의 진안에게 돌아갔다.
진안은 총투표수 34표 중 15표를 받아 신한은행 한엄지(7표), 삼성생명 윤예빈(5표), 우리은행 김소니아(4표) 등을 제쳤다.
진안은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라운드 MI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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