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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탄압중인 중국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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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끝없는 보복조치, 외질 축구 게임 위닝 일레븐서 삭제

기사입력 2019.12.19. 오후 07:30 최종수정 2019.12.19. 오후 07:30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중국이 소수 민족 위구르족 독립을 지지하던 메수트 외질에게 비난을 넘어 보복조치에 들어갔다. 축구 게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중국이 자국 내에서 판매하는 축구 콘솔 게임 ‘위닝 일레븐(PES) 2020’에 외질을 삭제 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외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구르족은 중국 정부의 박해에 저항하는 전사들이다. 중국은 이슬람교 경전을 불태우고 사원은 폐쇄됐다. 종교 지도자들 역시 죽음을 피하지 못한다. 무슬림들은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다"라고 위구르족 독립을 지지하는 동시에 이를 탄압하는 중국 당국을 비난했다.

이 소식을 들은 중국은 바로 분노했다. 자국 내에 있는 외질 팬 클럽을 당장 폐쇄하고, 중국 SNS 서비스인 외질 계정도 닫았다. 또한, 검색 엔진 바이두에서도 외질의 이름이 삭제됐다. 중국 축구팬들도 외질의 인스타그램에 비난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게임에 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외질을 향한 중국의 비난과 보복 강도는 한 층 더 강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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