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인천시너지…최주환-SK, 공감대를 형성하다
SK 와이번스와 최주환(32)의 에이전트가 첫 만남을 가졌다.
SK 구단은 2일 최주환의 에이전트 브리온컴퍼니의 박희진 팀장과 만남을 가졌다. 전날(1일) 내부 FA 김성현과 2+1년 총액 11억원에 계약한 SK는 곧바로 외부 FA로 시선을 돌렸다.
전반적인 협상 기류는 좋았다. 박희진 팀장은 "전반적으로 서로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SK에서 2루수 최주환의 필요성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최주환의 타격이 극대화 되는 부분 등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이야기했다.
최주환은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3할6리 16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홈런으로 주춤했지만, 2018년에는 타율 3할3푼3리 26홈런 108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투수친화적인 잠실구장에서 타자친화적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옮길 경우 홈런수 증가는 기대되는 요소다. 특히 올 시즌 최주환은 잠실구장 담장 앞에서 잡히는 타구를 종종 날리곤 했다. 다른 구장이었으면 충분히 홈런으로 연결될 수 있던 타구였다.
2루수 수비 역시 최주환과 SK가 공감했던 부분이다. 최주환은 올 시즌 2루수로 꾸준히 출장했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두산에 있어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안정적으로 수비를 소화했다. 과거 수비력이 약점으로 꼽혔지만, 최주환 스스로도 수비 보강을 위해 꾸준히 힘을 써왔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중 "오재원에 가려서 그렇지 충분히 잘하는 수비"라며 2루수 최주환의 가치를 인정하기도 했다.
최주환은 일찌감치 2루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을 원했다. 현재 지난해 김창평, 최항, 최준우, 김성현 등을 기용하면서 2루수 자리에 고민을 나타낸 SK로서는 최주환의 2루 수비가 필요한 입장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가치를 인정하며 긍정적인 기류는 흘렀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박희진 팀장은 "조급하게 결정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지켜보겠다. 원소속 구단인 두산과도 만남을 가져야 하고, 수도권 2개 구단과 지방 구단 역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금 당장의 계약도 중요하지만 계약 이후 4년을 선수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고, 능력 최대치가 발휘될 수 있는 곳으로 신중히 선택하려고 한다. 그래야 4년 뒤의 2차 FA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도 크리스마스 전에는 계약해서 홀가분하게 새로운 1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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