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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라스·제임스 펄펄' 삼성, 전자랜드 전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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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라스·제임스 펄펄' 삼성, 전자랜드 전 7연패 탈출 슛하는 삼성 닉 미네라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 전 7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4-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 7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이어진 전자랜드 전 연패를 7경기로 끝냈다. 삼성은 지난 13일 KGC인삼공사를 68-58로 꺾어 상대 전적 9연패 늪에서 벗어난 데 이어 전자랜드 징크스까지 걷어냈다. 2위 전자랜드의 시즌 성적은 9승 5패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이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전반에만 이미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이날 총 28분 7초를 뛰고 30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많이 뛴 미네라스를 빼고 4쿼터 승부처에서 투입한 델로이 제임스도 이상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제임스는 70-70으로 맞선 4쿼터 6분 36초를 남겨놓고 투입되자마자 바로 골밑 골파로 2점을 올렸다. 이어 수비 때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의 공을 가로챈 뒤 속공에 나서서 김동욱의 득점을 도왔다. 전자랜드에 74-75로 역전당한 뒤에는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김동욱이 3점포를 꽂아 재역전했다. 제임스는 78-77로 쫓기던 종료 1분 2초 전 2점을 보탰고, 이어진 수비에서 다시 한번 스틸에 성공한 뒤 김준일의 쐐기 득점까지 도왔다. 김준일도 이날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면서 삼성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hosu1@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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