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가 전 세계 38위로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FIFA 랭킹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11월과 변동 없이 1465점을 기록하며 38위에 랭크됐다. 이는 27위 일본(1502점), 29위 이란(1496점)에 이어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에서는 3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국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에 2-3으로 패했으나 카타르를 2-1로 제압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호주가 41위(1457점)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아시아 5위는 58위의 카타르(1391점)였다.

중국은 1323점으로 전체 75위이자 아시아 9위,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전체 93위(1258점)이자 아시아 14위로 올 한 해를 마감했다. 북한은 115위(1170점).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는 지난 달과 비교해 변함이 없었다. 1위 벨기에의 뒤를 이어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멕시코, 이탈리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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