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조규성 골맛…김학범호, 두바이컵 사우디전 2-0 승리
이동준·조규성 골맛…김학범호, 두바이컵 사우디전 2-0 승리 PK 실축 이동준, 헤딩 결승골로 '결자해지'…조규성 추가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019 두바이컵 올림픽 대표팀 친선대회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1차전에서 이동준과 조규성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첫 경기부터 '무실점 승리'를 따낸 김학범호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바레인과 2차전을 펼친다. 대표팀은 올해 K리그2에서 토종 공격수 최다 골(14골)을 터트린 조규성(안양)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꽃미남' 정승원(대구)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배치한 4-2-3-1 전술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했다. 좌우 날개에는 엄원상(광주)과 이동준(부산)이 섰고, 중앙 미드필더는 맹성웅(안양)과 한찬희(전남)가 맡았다. 좌우 풀백에는 김진야(인천)-이유현(전남)이 배치된 가운데 중앙 수비수는 김재우(부천)와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나섰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조직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아 패스 실수가 잇달아 나오면서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한 대표팀은 전반 35분 김진야의 왼쪽 측면 패스를 조규성이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대표팀은 후반 5분 정승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균형을 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이동준의 슛이 몸을 날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인 골기회를 놓친 이동준은 후반 10분 마침내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K리그2 한국인 최다 공격포인트(13골7도움)의 주인공인 이동준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원이 올린 볼을 반대편의 이상민이 헤딩으로 패스하자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페널티킥으로 득점 기회를 날린 이동준의 '결자해지' 득점이었다. 골 맛을 본 이동준은 후반 13분 조규성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골키퍼 손끝에 맞고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추가 골 기회를 날렸다. 이동준은 1분 뒤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한 게 사우디아라비아 오른쪽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맛본 뒤 후반 18분 조영욱(서울)과 교체됐다. 조영욱이 왼쪽 날개로 투입되면서 엄원상은 오른쪽 날개로 이동했다. 엄원상은 후반 32분 빠른 발을 앞세워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조규성은 정확한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꽂았다. 한국은 후반 38분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조영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세 번째 득점에는 실패하고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틀마다 경기가 이어지는 대회 일정 때문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팀을 이원화해서 운영하기로 했고, 이날도 6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교체카드를 3장만 가동했다. ◇ 2019 두바이컵 한국 경기 일정(한국시간) ▲ 15일(금) 한국-바레인(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7일(일) 한국-이라크(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 19일(화) 한국-UAE(20시45분·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horn90@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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