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호날두, 이번엔 수영장서 ‘나는 문제없어’ 인증샷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탈리아 토리노의 자택에 머물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듯한 인증샷을 올렸다.

호날두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수영장 풀에 발을 담근 채 수영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탄탄한 온몸의 근육을 과시하면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 중이던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토리노까지 전용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이 알려진 직후에도 대표팀 숙소인 호텔 발코니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현재 별다른 증상 없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자신이 코로나19로 대표팀에서 빠진 후 치러진 포르투갈-스웨덴전을 중계로 보고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호날두는 코로나19 음성판정서를 제출한 후 일주일이 지나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