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의 수백만달러 재산 어디로?… 생전 '기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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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12:22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나며 그의 유산이 어디로 향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로이터 |
25일(현지시간) 'BBC', 'CNN' 등 외신들은 마라도나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60세.
현역 시절 최고의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마라도나는 은퇴 이후에도 셀럽과 지도자로 활동하며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재산은 최소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도나의 유산을 상속받게 될 법적 상속인은 공식적으로 5명이다. 이혼한 아내 클라우디아 비야파나와의 사이에서 딸 지안니나와 달마를 뒀으며 여자친구 베로니카 오헤다와의 사이에서 페르난도를, 익명의 두 여성에게서 주니어와 하나를 낳았다.
다만 유산 분배가 원활히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선 마라도나는 장녀 지안니나와 불화를 겪으며 과거 유산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자녀들에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겠다. 내 인생에서 얻은 모든 것을 기부할 것"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자녀들은) 내가 하고있는 일보다 죽은 뒤 남기고 갈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섭섭함을 토로한 바 있다.
수많은 혼외자식도 유산 상속의 변수다. 마라도나에게는 5명의 자녀 이외에도 쿠바에 3명의 자녀가 더 있다고 생전 인정했다. 이들은 마라도나가 지난 2000년부터 5년 동안 쿠바에 체류할 당시 현지 여성들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지난 9월 또 다른 아들 산티아고 라라와 딸 마갈리 길이 마라도나의 혼외자로 알려졌다. 복수의 남미 매체들은 이외에도 1명의 혼외자가 더 있다고 보도했다. 혼외자녀만 6명에 달하는 셈이다.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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