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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진출 향한 김광현의 여론전…대표팀과 SK는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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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이 프리미어12 대회 중 ‘여론전’에 나섰다. 곤혹스런 SK는 일단 프리미어12 대회가 끝난 뒤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프리미어12 대회가 김광현의 ‘쇼케이스’ 무대가 되는 모양새다.

김광현은 지난 9일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일기가 연재되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 사실을 밝혔다. 계약기간에 묶여 있는 김광현으로서는 ‘여론전’이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SK 구단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K 손차훈 단장은 이같은 결정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 전날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된 기사들 속에서 구단의 부정적인 반응을 접하고 또 다시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며 인터뷰 이유를 밝혔다.

김광현은 201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고 샌디에이고가 200만달러에 우선협상권을 따냈지만 이후 만족스런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2016시즌 뒤에는 FA 자격을 얻었고 SK와 4년 85억원에 계약했다. 팔꿈치 인대 수술 때문에 2017시즌을 뛰지 못한 김광현은 2021시즌 뒤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김광현은 내년 32세 시즌을 맞는다. 투수로서 전성기의 끝부분에 해당한다. 전성기가 지나기 전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이다.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김광현은 최창원 SK 구단주의 구두 약속을 언급했다. 2016년 FA 계약 직후 가족 동반 식사 자리에서 최 구단주가 “SK 출신 메이저리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SK 구단으로서는 ‘구단주의 약속’이라는 카드로 압박하는 김광현의 입장에 고심이 더 깊어졌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구단의 합리적 결정이 아니라 ‘구단주의 결심’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면 상황이 더 꼬일 수 있다. 일단 SK는 프리미어12 대회가 끝난 뒤 김광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ML 도전 허용여부를 가능한 빨리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 포스팅 시스템의 신청 마감 시한은 12월5일까지여서 시간이 많지 않다.

FA 자격을 얻지 못한 김광현으로서는 다시 한 번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5년전과는 포스팅 시스템이 바뀌었다. 최대 응찰 구단이 독점 협상권을 갖는 방식에서 포스팅에 입찰한 팀 중 여러 팀과 협상 가능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구단이 가질 수 있는 이적료도 선수 계약 규모에 연동되는 방식이어서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박병호의 경우 최고 입찰액이 1285만달러였고, 이를 히어로즈가 다 받았지만 현재 시스템은 선수 계약 총액이 2500만달러 이하일 때 20%를 구단이 이적료로 받는 방식이다.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김광현의 계약규모는 2년 1580만달러다. 이 금액이라면 SK가 받는 이적료는 316만달러(약 36억원)에 그친다. 류현진 때 받은 이적료 2573만달러(당시 약 280억원)와는 큰 차이다. SK 구단 입장에서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김광현이 ML 진출 바람을 공식화한 만큼 프리미어12 대회는 김광현의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현재 스케줄대로라면 김광현은 12일 대만전에 이어 17일 있을 결승전 또는 3·4위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겠지만 대표팀 김경문 감독으로 하여금 교체 타이밍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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