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손흥민, UCL 이어 EPL서도 ‘팀 내 평균 평점 1위 등극’

(베스트 일레븐)

매 시즌 성장하는 공격수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최고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즌이 11월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주요 대회 팀 내 최고 평점을 독식하고 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후반 13분 손흥민이 한 골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는 후반 33분 조지 발독이 한 골을 성공시켰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소화한 토트넘 선수들 중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7.9점을 받아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에 꼽혔다.

그리고 이 평점 덕분에 손흥민은 2019-2020 EPL에서 ‘토트넘 홋스퍼 내 평균 평점 최고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7.12점을 기록해 7.00점의 해리 케인을 0.12점 차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790분을 뛰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이미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내 최고 평점이다. 손흥민은 네 경기(총 250분)를 치르며 도합 다섯 골을 터뜨렸고, 그래서 UCL 평점 8.11을 마크하는 중이다. 이 부문에서도 2위는 케인(7.88점)이다.

과거와 달리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새 시즌을 맞은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고의 흐름에 탑승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손흥민이 이 분위기와 기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9-2020 EPL 토트넘 홋스퍼 평균 평점(하단 사진)

2019-2020 UCL 토트넘 홋스퍼 평균 평점(하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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