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밀린코비치와 사비치 영입 계획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5)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리생제르망(PSG)를 비롯해 다수의 빅클럽들 역시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라치오의 핵심 미드필더로 올시즌 3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경기를 빼고 모든 경기에 출전해 라치오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현재 라치오는 유벤투스, 인터밀란을 제치고 1위(승점62)에 올라있으며 이대로라면 1999-00시즌 이후 20년 만에 리그 우승이 가능하다.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뛰어난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중원 강화를 원하는 맨유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포그바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도는 가운데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영입해 그 자리를 메꿀 계획이다.

영국 '미러'는 8일 "맨유가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8,700만 파운드(약 1,347억 원)이며 PSG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올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라치오의 핵심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라치오와 2024년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맨유를 비롯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은 라치오의 요구액인 8,700만 파운드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현재 맨유, PSG외에 첼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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