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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송가, 이미 '도쿄올림픽 중단' 대비 TV 프로그램 준비 중

마법사 0 221 0 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확고한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일본 정부와는 달리 일본 방송가는 이미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여파에 따른 2020 도쿄올림픽 중단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14일 일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저널'은 "이미 국내 TV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이 중단되거나 취소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방송 편성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미 일본의 NHK와 민간방송 주요국은 올림픽 전 경기 방송 스케줄 배정을 결정한 상태다. 여기에는 올림픽이 중단되거나 취소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경기 중계 뿐만 아니라 올림픽 소재 메인 프로그램, 특집 방송 등 약 2개월 분의 예정이 한꺼번에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7~8월분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게 되면 기획 마무리나 캐스팅, 스폰서 확보 등 지금부터 착수하지 않으면 완전히 늦게 된다"면서 "각 방송국은 이번 달부터 '올림픽 없음'을 전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번 주 들어 정보 프로그램이나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일제히 올림픽 연기 주제를 다루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한 광고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림픽 연기는 있어도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IOC로서도 만약 올림픽이 중단되면 거액의 중계권료를 놓쳐 조직을 꾸릴 수 없게 된다. 전 세계 올림픽 후원사들이 그동안 쓴 비용이 낭비되는 셈"이라며 "때문에 중지라는 선택지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내년으로 연기되면 국내서 도쿄올림픽을 사실상 관리하고 있는 덴쓰는 클라이언트 기업으로부터의 돈 지불 시기가 연장돼 고액의 할부금을 떠안게 될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 강행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그는 올림픽 개최 중단, 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26일 후쿠시마를 방문해 성화 봉송 시작에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올림픽 성공을 위해 미일이 협력하기로 했다. 올림픽 연기나 취소와 관련된 화제는 나오지 않았다. 예정대로 무사히 개최하고 싶다"고 강조, 올림픽 개최를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무관중보다는 연기가 합리적"이라고 언급했고 국가 비상 사태를 선언했다. WHO는 코로나 사태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규정했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최근 "IOC는 WHO의 조언을 들을 것이며, WHO가 올림픽을 취소하라고 통보하면 그 권고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내부에서도 올림픽 중단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 일본 주요 스포츠가 중단 혹은 취소한 상태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내부에서도 "1, 2년 연기가 현실적이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된 중요 사안의 결정권은 IOC가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나 대회조직위원회가 중단 혹은 취소할 결정권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IOC가 도쿄올림픽 마라톤 경기 개최 장소를 도쿄에서 삿포로로 옮기겠다고 했을 때도 일본 정부나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 선언은 없었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비상 사태를 선언할 수 있는 특별조치법을 대상으로 추가한 개정법이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현재 비상 사태를 선언할 상황에 이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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