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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우승의 추억' 토론토서 클리퍼스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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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트리플더블' 제임스 앞세워 올랜도 제압
챔피언 반지 낀 커와이 레너드
챔피언 반지 낀 커와이 레너드클리퍼스의 커와이 레너드(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친정팀 토론토 랩터스로부터 받은 챔피언 반지를 바라보고 있다.
2019.12.12[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커와이 레너드가 우승의 추억이 새겨진 토론토에서 LA 클리퍼스의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의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너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친정팀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23점을 넣고 112-92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너드는 2018-2019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토론토에 사상 첫 우승을 안겼다.

이후 클리퍼스로 이적한 레너드는 경기 직전 챔피언 반지를 받았다.

3연승을 거둔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2위(19승 7패)를 달렸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12일(한국시간)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19.12.12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부 콘퍼런스 1위 LA 레이커스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르브론 제임스(25점·10어시스트·11리바운드)를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96-87로 꺾었다.

같은 팀의 앤서니 데이비스도 16점·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레이커스는 22승 3패로 2위 클리퍼스와 승차 3.5를 유지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밀워키 벅스는 팀의 간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 속에서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7-112로 가볍게 제쳤다.

에릭 블레드소가 29점, 크리스 미들턴이 24점을 넣어 밀워키의 16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아데토쿤보는 대퇴부 통증으로 이번 시즌 처음 결장했다.

동·서부 콘퍼런스 꼴찌팀 대결에서는 동부의 뉴욕 닉스가 연장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4-122로 꺾고 10연패 뒤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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