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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체력·세터 호흡·블로킹·서브, 다 보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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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 "체력·세터 호흡·블로킹·서브, 다 보완해야죠" 레오의 화력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레오 안드리치(25·등록명 레오)가 부상을 당하기 전, OK저축은행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레오가 재활 중에 주춤했던 OK저축은행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린다. OK저축은행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2)으로 꺾고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레오는 부상 복귀 후 가장 높은 64.51%의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경기 전 "레오의 경기력은 시즌 초의 70∼80% 수준"이라고 말했던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뒤 "지금 보니 80%"라며 웃었다. 석 감독은 "레오가 1라운드 때의 공격 리듬을 다 찾지는 못했다. 공격할 때 너무 빨리 뛰어들어서 정점에서 공을 때리지 못한다"며 "그래도 공격력이 뛰어난 레오가 있으니까, 우리 팀은 수비가 받쳐주면 승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레오도 "아직 100%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했다. 그는 "체력을 더 끌어올리고 세터와의 호흡도 다시 맞춰야 한다. 블로킹과 서브를 할 때 공을 올리는 시점 등도 보완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그쳤다. OK저축은행은 정규리그 개막과 동시에 5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시즌 4번째 경기인 10월 30일 KB손해보험전에서 레오가 다쳐 한동안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레오는 12월 3일 KB손보전에 복귀했지만, 1라운드 때 과시한 공격력은 되찾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레오의 복귀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5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레오가 살아났다. OK저축은행은 10일 우리카드와의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고, 13일 한국전력마저 누르며 2연승을 거뒀다. 레오와 OK저축은행의 자신감도 커졌다. 레오는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우리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했다. jiks79@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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