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속도 내는 日 선수…"쓰쓰고·아키야마, 복수 구단 관심"
아키야마는 컵스 등 4개 구단과 협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 선수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야 이적이 가능한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는 3개 구단과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교타자 아키야마 쇼고도 4개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일본 풀카운트는 12일 "쓰쓰고가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연 샌디에이고를 방문해 구단 관계자들과 만났다. 쓰쓰고는 몇몇 감독에게 타격과 수비 훈련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쓰쓰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친 거포다.
쓰쓰고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3개 구단과 집중해서 협상하고 있다. 4∼5일 내로 결론이 났으면 한다"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다. 쓰쓰고의 미래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쓰고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20일 오전 7시다. 쓰쓰고가 계약할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
FA 자격을 얻어 시간의 제약이 없는 아키야마도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등 4개 구단과 협상했다. 아키야마는 12월 안에는 행선지를 정하고자 한다.
닛칸겐다이는 "컵스와 신시내티가 아키야마의 기동력을 높게 평가한다.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키야마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170안타 이상을 쳤고, 이 기간에 연속 시즌 두 자릿수 도루에도 성공했다.
투수 야마구치 순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내년 1월 2일이다. 아직 여유가 있는 야마구치는 "선발 기회를 줄 팀에 입단하고 싶다"고 밝히며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과 김재환도 아직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둘의 포스팅 마감 시간은 2020년 1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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