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떠나 일본 야구로 간 투수 산체스, 내년 연봉 36억원 '잭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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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00:21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BO리그 SK 와이번스를 떠나 일본프로야구로 이적한 투수 앙헬 산체스가 연봉 잭폿을 터뜨렸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산체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년간 계약했고, 내년 연봉으로 3억4천만엔(약 36억4천만원)을 받는다고 13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산체스는 올해 SK에서 총액 120만달러(14억원)를 받았다. 추정치지만 산체스의 내년 연봉은 2배 이상 뛰었다.
다년 계약이므로 2년 차 연봉은 내년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체스는 SK의 다년 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한국을 떠났다. 결국 몸값이 산체스의 행선지를 결정했다.
산체스는 요미우리 구단을 통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일원이 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린 시절부터 일본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 빨리 일본어를 공부해 동료와 팬 여러분과 얘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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