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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FA인데…美평가 "텍사스 외야 괜찮다, 린 트레이드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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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 외야는 괜찮아 보인다."

미국 더 스코어가 23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구단들의 2020~2021 오프시즌을 점검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단락에 추신수에 대해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추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고만 했다.

더 스코어는 "레오디 타바레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닉 솔락이 좌익수에서 버틸 수 있을지, 윌리 칼훈을 어떻게 끼워 넣어야 할 것인지를 볼 때, 텍사스 외야는 괜찮아 보인다. 그들은 적어도 뭔가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 추신수는 FA 계약 1~2년을 앞두고 외야수 출전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일찌감치 지구 최하위로 처지면서 젊은 외야수들이 더 많이 뛰었다.

오히려 더 스코어는 "텍사스는 애드레안 벨트레가 은퇴한 이후 3루수가 필요하다.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가 있지만, 부족하다. 루그너드 오도어는 해마다 나빠지고 있고, 앨비스 앤드루스도 껍데기만 남았다. 로날드 구즈만은 플래툰 1루수다. 이 시점에서 텍사스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리고 밝혔다.

또 하나 주목한 건 간판 선발투수 랜스 린의 트레이드다. 린의 트레이드 루머는 올 시즌 도중에도 있었다. 린을 우승 컨텐더 팀에 팔고 유망주들을 얻어야 한다는 미국 언론들의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아직 린을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 더 스코어는 "가장 좋은 시기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다. 두 번째로 좋은 시기가 지금이다.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낫다"라고 했다.

더 스코어는 내년 텍사스 톱타자로 타바레스, 지명타자로 칼훈을 지목했다. 내년 예상 라인업에 추신수는 없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추신수.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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