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트넘 체질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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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8 00:29
맨유 원정 패배 후 침체된 팀 분위기가 우려스러운 무리뉴 "슬퍼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
▲토트넘, 맨유에 무리뉴 부임 후 첫 패
▲침체된 분위기 수습 나선 무리뉴 감독
▲"졌을 때는 슬퍼하지 말고 화를 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에서 패한 팀의 침체된 분위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한국시각) 맨유를 상대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컵대회 포함 3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맨유에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가 꺾였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2월 이후 약 10개월째 4연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기복없는 성적을 거두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 원정이 끝난 후 델레 알리, 손흥민 등 토트넘의 주요 선수들은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알리는 토트넘이 맨유를 상대로 자만한 게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6일(현지시각)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전이 끝난 후 드레싱 룸 분위기는 슬픔에 잠겨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돌아가는 버스, 비행기 안 분위기도 슬펐다. 나는 경기에서 졌을 때 이런 분위기를 느끼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졌을 때는 슬퍼하면 안 된다. 그 이상의 감정을 느껴야 한다. 경기에 졌을 때는 화를 내거나 분노를 느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슬퍼하는 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며, "패배에 분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런 멘탈리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예전부터 중요한 경기에서 패한 후 팀 분위기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한 지난 2010년 라이벌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0-5 참패를 당한 뒤, 드레싱 룸에서 선수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눈물은 졌을 때 흘리는 게 아니다. 눈물은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때 흘려야 한다"며 팀 분위기 쇄신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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