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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9년만에 ‘드래프트 미지명 듀오 65점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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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 소속 켄드릭 넌(24)과 던컨 로빈슨(25)이 70점을 합작하며 언드래프티의 반란을 보여줬다.

마이애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애틀랜타 호크스를 135-121로 이겼다. 넌은 3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로빈슨은 34득점 3점슛 10개를 터뜨렸다. 지미 버틀러(30)와 뱀 아데바요(22)는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신인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2명이 단일경기 65득점 이상을 합작한 것은 2010년 C.J 왓슨(35)-앤써니 모로우(34) 이후 처음이다.

마이애미 히트 듀오 켄드릭 넌과 던컨 로빈슨이 70점을 합작하며 언드래프티의 반란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News1왓슨과 모로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2010년 2월18일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왓슨은 4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로우는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넌은 2019-20시즌 평균 16.2득점 2.7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로빈슨은 평균 11.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타일러 히로(19)와 함께 마이애미 열차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지미 버틀러(30)를 중심으로 신구조화가 어우러진 마이애미는 18승 6패 호성적을 거두며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버틀러는 애틀랜타전 승리 후 “모두가 코트에 있을 때 자신이 최고란 생각으로 달려들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라며 마이애미 상승세에 흡족해했다.

로이드 피어스(43) 애틀랜타 감독은 “로빈슨이 3점 슛만 10개를 넣었고 2명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기분이 좋을 수 없다”라고 마이애미전 패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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