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충격 탈락’ 캐나다 감독 “투수들은 잘했는데, 점수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3회말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캐나다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에서 호주에 일격을 당했다.

캐나다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빈공 끝에 1-3으로 패했다. 캐나다, 호주는 나란히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캐나다는 C조에서 한국과 조 1위를 다툴 팀으로 주목받았으나 전날 한국에 이어 호주에도 패하며, 이날 저녁에 열리는 한국-쿠바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캐나다 어니 휘트 감독은 “경기 내용이 실망스럽다. 투수 교체도 문제는 없었다. 투수들은 잘했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내년 3월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을 다시 노려보겠다. 팀 구성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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