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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떠나고' 벤제마 방긋…심지어 득점도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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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제마(왼쪽)는 호날두의 이적 이후 오히려 더 빼어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

2009년부터 레알에서 뛰어온 호날두는 2017-18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행을 선택했다. 레알은 호날두의 대체 선수를 따로 영입하지 않았다. 어려운 시기 팀을 구한 건 벤제마였다. 호날두와 함께 뛸 땐 조력자였지만, 호날두가 없는 레알에선 득점을 도맡아 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난다. 프랑스 유력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2009-10시즌 레알 벤제마의 리그 득점 비율은 단 10.8%밖에 되지 않았다. 10~20%대를 유지하던 그의 득점 비율은 호날두가 이적한 이후 2018-19시즌 42.9%, 2019-20시즌엔 48%까지 급등했다.

당장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이후 호날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57경기 3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143분당 1골을 넣었는데, 벤제마는 68경기에 나서 41골 15도움을 올렸다. 137분당 1골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도 더 많고 분당 득점력 기록도 더 빼어났다.

벤제마는 레알 레전드 현재 진행형이다. 레알 구단 역대 득점 6위(233골), 프랑스 국적 레알 마드리드 출전 1위(480경기, 2위 라파엘 바란 290경기), 레알 역대 출전 15위(480경기)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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