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연패 전북,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와 ACL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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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연패 전북,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와 ACL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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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김신욱·최강희의 상하이와 한 조
돌파 시도하는 문선민
돌파 시도하는 문선민[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일본 J리그 챔피언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추첨식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시드니FC(호주)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요코하마는 통산 4차례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일본 프로축구 전통의 강호다. 올해는 15년 만의 우승을 이뤄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4년 대회 때 전북과 한 조에서 맞대결을 펼쳐 1승 1패를 주고받은 바 있다.

H조 남은 한 자리는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상하이 상강(중국)이 예선을 통과한 동남아 팀을 플레이오프에서 누르고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전북은 2006년 우승 이후 1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20 ACL 조추첨 결과
2020 ACL 조추첨 결과[AFC 조추첨 방송 캡처]

K리그1 준우승팀 울산 현대는 F조에서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고 '고공 폭격기' 김신욱이 공격을 이끄는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한다.

울산에서 특급 공격수로 성장한 김신욱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퍼스 글로리(호주)도 F조에 속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 역시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J리그 준우승팀 FC도쿄의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은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광저우 헝다, 말레이시아 챔피언 조호르와 G조에 속했다. 나머지 자리는 일본 일왕배 우승팀에 주어진다.

FC서울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E조에서 김민재가 뛰는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태국), 또 다른 플레이오프 승자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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