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드래프트 1순위 선발권 가진 서울 삼성 “하루 남았지만 계속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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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22:44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스포츠동아DB
“솔직히 계속 고민 중입니다.”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선발권을 행사한다. 삼성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것은 현재 삼성에서 지도자생활을 하는 이규섭 코치를 뽑은 이후 20년만이다.
하지만 삼성은 신인드래프트가 열리기 하루 전인 22일까지도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다. 정보 누출을 막기 위해 연막작전을 펼치는 게 아니다. 실제로도 최종 결정을 하지 못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22일 “일요일이지만 오늘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회의를 하기로 했다. 선발 대상자를 어느 정도 좁혀놓았지만 최종 선택은 못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얘기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를 뽑더라도 당장 1군 경기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더 고민이 뒤따른다. 결과적으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더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생각하는 1순위 대상자는 3명 정도다. 연세대 가드 박지원(22·190.8㎝),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19·199.6㎝), 고려대 가드 이우석(21·196.2㎝)으로 좁혀진 분위기다. 3명 모두 각기 장점이 다르다. 박지원은 운동능력이 좋고 수비력을 갖췄지만, 슛에 약점이 있다. 차민석은 신체조건은 월등하지만 고교졸업예정자라 철저히 육성 차원에서 선택해야 할 카드다. 최대 2년간은 활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우석은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체조건이 좋고,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맡을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3학년을 마치고 프로행을 결정했다.
이 감독은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한 명을 선택하려 한다. 하지만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드래프트 당일 오전에 있을 트라이아웃까지 지켜볼 생각도 있다. 1순위 선발권을 확보한 건 좋은 일이지만 올해 드래프트는 더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솔직히 계속 고민 중입니다.”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선발권을 행사한다. 삼성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것은 현재 삼성에서 지도자생활을 하는 이규섭 코치를 뽑은 이후 20년만이다.
하지만 삼성은 신인드래프트가 열리기 하루 전인 22일까지도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다. 정보 누출을 막기 위해 연막작전을 펼치는 게 아니다. 실제로도 최종 결정을 하지 못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22일 “일요일이지만 오늘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회의를 하기로 했다. 선발 대상자를 어느 정도 좁혀놓았지만 최종 선택은 못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얘기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를 뽑더라도 당장 1군 경기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더 고민이 뒤따른다. 결과적으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더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생각하는 1순위 대상자는 3명 정도다. 연세대 가드 박지원(22·190.8㎝),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19·199.6㎝), 고려대 가드 이우석(21·196.2㎝)으로 좁혀진 분위기다. 3명 모두 각기 장점이 다르다. 박지원은 운동능력이 좋고 수비력을 갖췄지만, 슛에 약점이 있다. 차민석은 신체조건은 월등하지만 고교졸업예정자라 철저히 육성 차원에서 선택해야 할 카드다. 최대 2년간은 활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우석은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체조건이 좋고,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맡을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3학년을 마치고 프로행을 결정했다.
이 감독은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한 명을 선택하려 한다. 하지만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드래프트 당일 오전에 있을 트라이아웃까지 지켜볼 생각도 있다. 1순위 선발권을 확보한 건 좋은 일이지만 올해 드래프트는 더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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