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마저…50억 FA 실종?’ 오지환, 백지위임 변수
KBO 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100억원 시대를 처음 연 이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36)다.
최형우는 2016년 시즌을 마친 뒤 계약 기간 4년, 총액 100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로 이적했다. 곧바로 깨졌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7)가 2017년 시즌을 앞두고 총액 15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했다.
그러면서 FA 대박 기준이 어느덧 100억원으로 올라섰다. 2018시즌을 앞두고선 김현수(31)가 총액 115억원에 LG 트윈스에 안착했다. 지난해엔 NC 다이노스 양의지(32)가 총액 125억원에 계약했다. SK 와이번스 최정(32)은 총액 106억원에 6년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도 100억원에 근접한 계약들이 쏟아졌다. 80억원 이상만도 18차례나 나왔다.
그런데 올 FA 시장에선 100억원대는 고사하고 80억원 대박 얘기는 쑥 들어갔다. 오히려 기준선이 50억원으로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 마저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시장에서 최대어는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3)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 타율 0.301, 22홈런, 164안타, 83타점을 기록했다. 충분히 대박이 예상됐다.
그런데 수비력이 문제됐다. 실책 4개다. 원래 전준우는 내야수였다. 생존을 위해 외야수로 변신했다. 그러나 여전히 약점으로 노출되고 있다.
롯데는 1루수로 전준우를 평가하는 눈치다. 그러면서 FA 계약금액도 대폭 낮출 태세다. 롯데 관계자는 50억원과 거리가 상당히 멀다고 했다. 30억원대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29)은 최근 구단에 백지위임을 선언했다. 6년 계약에서 물러났다. 차명석 단장이 계약 기간 4년, 총액 50억원을 언급한 적이 있어 기준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여론은 50억원은 너무 많다는 쪽이다.
KIA 타이거즈 2루수 안치홍(29)도 50억원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타율은 0.315로 선방했지만, 실책은 11개나 됐다. 전준우처럼 수비력 문제가 있다. 같은 팀 김선빈(30)도 50억원에 근접하기엔 올해 임팩트가 너무 약했다.
결국 올 시즌 FA들 가운데 50억원을 쟁취할 선수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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