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벤 시몬스가 올 시즌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보다 많은 3점슛을 성공하고 있다.

시몬스의 활약이 뜨겁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가드 시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34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141-94로 대승.

커리어하이 득점인 34점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경사는 바로 시몬스의 3점슛이었다. 시몬스는 이날 2쿼터 3분 40여초를 남기고 왼쪽 코너에서 깔끔하게 3점슛을 성공, 팀의 61점째 득점을 만들었다. 데뷔 후 통산 두 번째 3점슛 성공.

리그를 대표하는 슛 없는 가드 시몬스는 비시즌 3점슛에 장착에 매진했다. 그 결과, 올 시즌 무려 50% 성공률(2/4)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슛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시몬스가 올 시즌 3점슛을 성공한 두 팀은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로 모두 동부에서 3할 승률 미만을 기록 중인 팀이다. 클리블랜드와 뉴욕과 더불어 동부에서 3할 미만 승률을 기록 중인 팀은 애틀랜타 호크스(22.7%)가 있다. 필라델피아의 다음 호크스전을 기대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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