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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라고 무조건 프런트 야구하는 건 아니다" 허문회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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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200821 롯데 허문회 감독. /cej@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라고 무조건 프런트 야구를 지향하는 건 아니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현장과 프런트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허문회 감독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요즘에 보면 프런트 야구니 현장 야구니 하는데 서로 무엇을 해야 할지 정립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구단의 역할이다. 현장과 프런트가 이와 같은 역할에 대해 잘 나눴으면 좋겠다. 메이저리그라고 무조건 프런트 야구를 지향하는 건 아니다.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허문회 감독은 또 "나도 언젠가는 감독직을 그만 둬야 하겠지만 현장과 프런트의 분업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과거처럼 프런트에서 특정 선수를 기용하라고 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다. 예를 들어 출루율 등 선수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소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허문회 감독은 손혁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사퇴 논란과 관련해 "책임은 현장만 질 게 아니라 같이 져야 한다. 이제부터 그런 불상사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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