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전에서 멕시코에 패했다.

한국은 11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FIFA U-17 월드컵에서 10년 만에 8강에 오른 한국은 사상 첫 4강행에 도전했지만 멕시코에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최민서가 공격수로 나섰고 김륜성과 엄지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오재혁 윤석주 백상훈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이태석 이한범 홍성욱 손호준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번 최민서가 페널티지역 정면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한국은 전반 35분 부상 당한 홍성욱 대신 방우진이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38분 최민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멕시코는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고메즈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양팀이 후반전 들어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한국은 후반 15분 최민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멕시코는 후반 32분 아빌라가 선제 결승고을 성공시켰다. 아빌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36분 백상훈 대신 홍윤상을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지만 멕시코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멕시코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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