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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활동 금지 해야" 잰슨, 휴스턴 사인 훔치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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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이 1일(한국시간)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한 발언을 보도했다.

휴스턴 사인 훔치기 논란은 최근 메이저리그를 달구고 있는 큰 문제다. 포수의 사인을 카메라로 실시간 촬영 후 구종을 '소리'로 전달했다는 보도가 있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원격 진동 장치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의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 논란을 조사하고 있다.

다저스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지난달 팟캐스트에 출연해 해당 사안을 꼬집었다. 스트리플링은 "카메라로 포수 다리를 실시간 중계를 한다는 것은, 톰 브래디(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쿼터백) 헤드폰 플러그인을 해킹해 경기 작전은 엿듣는 것과 같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며 휴스턴 부정 행위를 비판했다.

잰슨 역시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그는 "몇몇 팀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면, 그들은 큰 벌금을 내야 한다. 또는 몇몇은 영원히 출전이 금지돼야 한다. 또는 그들은 직업을 잃거나 경기에 나설 수 없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저스네이션'은 익명을 요구한 메이저리그 코치진들의 발언을 더해 잰슨 언급에 힘을 실었다.

한 메이저리그 투수코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팀들에 망치질을 하지 않으면, 다른 팀들이 계속 망치질을 할 것이다. 보상이 형벌보다 크면, 부정행위를 할 동기가 있을 것이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매체는 "이 문제는 출전 금지, 벌금, 드래프트 픽 손실 등 처벌이 나올 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최소한 이 문제는 은폐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이며 강력한 처벌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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