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잔류냐, 부산의 승격이냐…8일 운명의 한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9 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마지막 한판 대결이 8일 벌어진다.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는 8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1부 출전권을 놓고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2014년 1부리그에서 11위에 그친 경남은 광주FC와 승강 PO에서 무릎을 꿇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을 2부리그에서 보낸 적이 있다. 2017년 리그 우승으로 4년 만에 1부 리그에 복귀한 2018년에는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다 11위로 추락해 강등 위기에 몰렸다.
부산은 올해 K리그2(2부리그)에서 광주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꺾고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부산은 5년 만의 1부 리그 복귀를 노린다.
2015년 1부리그에서 11위에 그친 부산은 승강 PO에서 패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2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2106년에는 2부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주저앉았고, 이후 2017년과 2018년 연속해서 승강 PO를 치렀으나 각각 상주 상무, FC서울에 패해 1부리그 복귀가 좌절됐다.
지난 5일 부산 홈 경기로 열린 1차전에서 양 팀은 0-0으로 비겼다.
이정협과 노보트니를 앞세운 부산이 슈팅 수 11-4로 앞서는 등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실은 보지 못했다.
부산으로서는 안방에서 득점 없이 비긴 게 아쉬울 수 있으나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긍정적이다.
승강 PO에서는 두 번의 대결에서 두 팀의 승리 수가 같으면 합산 득실차, 원정 다득점, 연장전(전·후반 15분씩),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리 팀을 결정한다. 창원 원정에서 부산이 한 골을 넣으면 경남은 두 골 이상 터트려야 한다. 득점하고 무승부가 되면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부산이 최종 승자가 된다.
K리그에서 승강 PO는 2013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승강 PO에서 1부리그 11위가 잔류한 것은 두 번뿐이다.
네 시즌 연속 2부리그 팀이 승격했다가 2017년과 2018년에 상주와 서울이 부산을 제물로 생존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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