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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9억·최다 임원·감사표시 2억' 키움, 알고 보니 부자 구단?

모스코스 0 201 0 0
키움 히어로즈는 그간 가난한 구단,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단이라는 편견에 시달려 왔다. 
 
재벌기업 계열인 기존 프로야구단과 달리 키움은 야구로 벌어 야구로 먹고사는 야구 전문 기업이다. 처음 출범 때부터 KBO 가입금과 운영비 문제로 큰 홍역을 치렀다. 장기 팔듯 선수를 팔아가며 연명한 시절도 있었다. 최근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서브스폰서가 여럿 떨어져 나가면서 구단 살림이 팍팍해졌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하지만 이런 편견과 달리 최근 키움의 여러 행보를 보면 의외의 면모가 눈에 띈다. 키움은 2021 신인 1차지명 선수 장재영에게 KBO 역대 2위에 해당하는 9억 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최근 몇 년간 구단들이 담합이라도 한 듯 신인 계약금을 최고 ‘3억’에 묶어뒀던 것에 비해 파격적인 거액이다.
 
아직 신인 계약 협상 전인 몇몇 구단에선 키움이 장재영에게 9억 원을 안겼단 소식에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장재영은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150만 달러 이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특급 유망주다. 9억 원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한편에선 키움이 그만한 지출을 할 만한 여력이 있는지 의문도 제기된다.
 
구단 임원진 구성도 재벌그룹 산하 야구단보다 화려하다. 대부분 구단은 임원 수가 3명 남짓에 불과하다. 구단 대표이사를 필두로 경영파트 수장과 운영 부문 수장(단장)이 여기 속한다. 
 
그런데 키움 조직 구성을 보면 임원 수만 5명에 달한다. 허민 이사회 의장의 오른팔인 하송 대표이사를 필두로 운영 부문 단장이 있고 상무가 두 명이다. 스카우트 파트를 책임지는 상무와 지난해 다른 구단에서 데려온 마케팅/홍보 담당 상무다. 이 마케팅/홍보 상무는 하송 대표와 개인적 인연으로 키움에 합류해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는 임은주 전 부사장도 키움 임원진에 속했다. 임 전 부사장이 직무 정지된 올해 키움은 정규시즌 중에 다른 구단에서 새 임원을 영입했다. 스카우트 분야에 특화된 베테랑 인사를 영입해 본부장 자리를 맡겼다. 역시 허민 의장, 하송 대표와 개인적 인연이 키움 합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사까지 포함해 키움 임원진은 총 5명이다. 
 
직업정보 사이트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키움 야구단 직원의 평균연봉은 10개 구단 중에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고액 연봉을 받는 임원 수는 10개 구단 중에 제일 많다. 꼭 필요해서 그 자리에 앉힌 임원보다는 허민 의장이나 하송 대표와 개인적으로 친해서 데려온 인사가 대부분이다. 키움, 알고 보면 부자 구단이다.
 
자진 사임인데 잔여 연봉 모두 지급? 고척돔 천장이 손바닥으로 가려질까

키움의 통 큰 면모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가 있다. 키움은 8일 ‘자진 사임’했다고 발표한 손혁 전 감독에게 내년 시즌까지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통 자진해서 물러난 감독에겐 남은 연봉을 주지 않는 게 관례다. 구단 쪽에서 잘랐을 경우에만 잔여 연봉을 지급한다. 실제 손 감독은 허 의장에 의해 자진 사임 ‘당했다’는 게 야구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키움은 “경질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잔여 연봉을 지급하는 건 손 감독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는 설명이다. 키움 관계자는 “잔여 연봉 지급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 “손 감독님이 취임 이후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고, 선수 부상도 많았지만 한 번도 불평불만을 하지 않으셨다. 감사의 표시로 그렇게 해드려야 한다고 대표이사님도 말씀하셨다”고 했다.
 
손 감독의 내년 시즌 잔여 연봉은 2억 원이다. 리그에서 가장 형편이 어려운 줄 알았던 구단이 감사의 표시로 2억 원을 선뜻 내놓는다. 가난한 구단인 줄 알았던 키움이 알고 보면 부자 구단인 이유다.
 
몇 해 전 키움 한 직원은 외제차를 몰고 주차장을 떠나는 직원을 바라보며 “저는 7년째 같은 차를 타고 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 직원은 입사한 뒤 수년간 열심히 일했지만 ‘이장석 라인’이 아니라 직급과 연봉은 제자리를 맴돌았다. 이 직원이 남긴 한 마디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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