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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장면" 살인 빈볼에 홈런포 응징..브로소의 해피엔딩 [ALD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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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드래프트조차 되지 않았던 한 선수가 팀의 희망이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브로소의 냉정했던 한 방이 팀을 포스트시즌 다음 단계로 이끌었다.

브로소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월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브로소의 홈런포로 탬파베이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의 엔딩과도 같았다. 홈런을 친 브로소, 홈런을 맞은 아롤디스 채프먼은 한 차례 악연이 있었다. 지난 2일 두 선수는 빈볼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1일부터 이어진 두 팀의 보복구 혈전이었고 마지막 당사자들이 채프먼과 브로서였다. 당시 채프먼이 브로서의 머리를 향해 100마일 짜리 패스트볼을 던졌고 벤치클리어링 직전의 상황까지 이어졌다. 두 팀 간의 올 시즌 라이벌 의식을 고조시킨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공교롭게도 포스트시즌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에 재회했다. 하지만 냉정했던 쪽은 브로소였다. 채프먼과 10구 승부를 펼쳤고 100.2마일의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먼저 몰렸지만 이후 볼을 침착하게 골라내고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기게 대응했고 결국 홈런이 터졌다. 

경기 후 브로소는 현지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복수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우리는 과거에 그 일들을 묻어두고 왔다”면서 “우리는 이 곳에 이기러 왔다. 높은 단계로 향하고 최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왔다”면서 복수심 대신 냉정하게 승리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케빈 캐시 감독은 “내가 야구를 하면서 본 가장 엄청난 순간이었다”면서 브로소의 결승포 당시를 되돌아봤다. 

한편, 탬파베이는 지난해 휴스턴과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한 바 있다. 올해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시 만난다. 역시 복수보다는 승부 자체에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이길 수 있는 팀이었다. 작년에 우리 팀을 꺾었으니 다시 만나는 것은 재밌을 것이다”고 휴스턴과의 챔피언십시리즈 맞대결을 기대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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