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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3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4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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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다우디 '틈을 노린다'(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19.12.5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다우디 오켈로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4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5일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15)으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7승 7패, 승점 21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7승 6패·승점 21)을 세트 득실률에서 제치고 4위를 차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또 올 시즌 한국전력에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2연승을 멈춘 한국전력은 4승 9패, 승점 13으로 6위에 머물렀다.

다우디가 23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우간다 출신 다우디가 가세한 이후로 3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은 15득점으로 활약했고, 전광인이 많은 출전 시간을 뛰지 않은 가운데 문성민이 8득점을 했다.

한국전력은 구본승이 12득점을 거뒀지만, 가빈 슈미트가 1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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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살짝'(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19.12.5 xanadu@yna.co.kr

현대캐피탈은 1세트 신영석을 앞세워 20-17로 앞섰다. 23-20에서 다우디가 연속 백어택을 꽂아 넣으며 1세트를 가져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가빈을 제외하고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저조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9-20에서 신영석의 속공, 박주형의 블로킹, 문성민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면서 역전했다.

다우디는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직접 마무리 공격에 성공하며 2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11-11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우디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15-13에서 연속 4득점을 폭발하며 점수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22-15에서 다우디의 퀵오픈, 신영석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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