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에 뿔난 獨 축구팬 84% "뢰브 나가라"..후임은 클롭, 하인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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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19: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독일 팬들이 대참사에 뿔이 났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9일(한국시각) 독일 스포츠 정보 서비스 SID가 진행한 독일 축구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84%의 팬들이 요하임 뢰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대표팀은 18일 열린 UEFA네이션스리그 스페인과의 원정 경기에서 0-6 참패를 당했다. 89년 만에 6골 차 패배를 당한 독일은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팬들은 뢰브 감독의 퇴진은 물론 오리비에 비어호프 현 독일대표팀 단장도 물러나라고 응답했다.
뢰브의 잔류를 요구한 팬들은 단 13.3%에 불과했다. 잔류를 선택한 이유는 얼마 남지 않은 유로2020 때문에 단기간에 대표팀을 이어받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한편 37%의 팬들은 독일축구협회가 현재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나 바이에른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투표했다.
또한 24.1%의 팬들은 지난 2012/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유프 하인케스 감독을 다시 복귀시키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Xinhu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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