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영국 언론이 아직 미혼인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결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18일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스타인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결혼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과거 손흥민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던 내용을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몇 시즌 동안 토트넘의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지만 그라운드 밖의 생활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가수 방민아, 배우 유소영과 사귀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싱글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연애를 하지 않은 이유는 아버지 손웅정 씨의 조언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손웅정 씨는 “은퇴할 때까지 결혼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고 나도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흥민은 “결혼하면 가족과 아내, 아이들이 1순위다. 축구는 그다음”이라며 가족을 위해 매사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톱 레벨에서 뛰는 동안 축구로 최고가 되고 싶다”며 현재 목표는 축구로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는 목표도 덧붙였다.

많은 감독이 선수의 안정을 위해 결혼을 선호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음주를 하거나 그런 일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공감을 표하면서도 “하지만 난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단지 톱 레벨에서 뛰면서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오랫동안 내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 이것에 내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금은 오직 축구만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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