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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수비하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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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수비하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

기사입력 2021.07.11. 오후 03:50 최종수정 2021.07.11. 오후 03:51 기사원문
[마이애미=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왼쪽)이 11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2021.07.11.[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1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사고는 5회말 일어났다.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사 후 마이애미 재즈 치점의 타구가 외야로 향하자 펜스 앞까지 달려가 점프 캐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타구를 잡지 못한 채 착지했고, 그대로 쓰러졌다.

그 사이 치점은 1루와 2루, 3루를 거쳐 홈까지 쇄도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작성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했다. 겨우 몸을 일으켰지만, 결국 카트를 타서야 그라운드를 벗어날 수 있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아쿠냐 주니어는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이번 시즌은 이대로 끝나게 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83, 24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3위다.

팬투표를 통해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출전 명단에도 뽑혔지만, '별들의 축제'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애틀랜타는 간판 타자의 부상 이탈 속에도 마이애미를 5-4로 눌렀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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