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ATP 파리 마스터스 우승… 통산 34번째 정상

노박 조코비치 /사진=AFP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8위·캐나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총상금 520만7405유로)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2-0(6-3 6-4)으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조코비치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4년 만에 다시 파리 마스터스 타이틀을 되찾은 셈이다.

조코비치는 또 4대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4번째 정상에 올라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 35회과의 간격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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