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2라운드 MVP는 러츠"…러츠는 "우승에 집중"
차상현 감독 "2라운드 MVP는 러츠"…러츠는 "우승에 집중"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MVP(최우수선수)에 쐐기를 박는 활약이었습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메레타 러츠를 극찬했다. 2019-2020시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MVP로 손색이 없다며 기자들에게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러츠는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35득점을 폭발하며 GS칼텍스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차 감독은 "2라운드에서 승점 10을 따냈다. 조심스럽게 MVP로 러츠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물론 웃음을 섞은 농담이었다. 이 경기는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다. GS칼텍스는 이날 승점 3을 따내면서 2위 현대건설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GS칼텍스가 선두를 유지한 데는 러츠의 공헌이 컸다는 게 차 감독의 판단이다. 경기 후 러츠에게 2라운드 MVP 욕심이 있는지 물었다. 러츠는 웃으면서 "그냥 팀이 계속 승리를 이어가면 좋겠다"며 "MVP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팀이 우승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2라운드 활약을 돌아보면서는 "매 경기 랠리가 긴 접전 상황이 있어서 어려웠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서 어떻게 플레이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35득점은 러츠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러츠는 "2라운드를 확실히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현대건설이 우리를 바로 뒤에서 2위로 쫓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격차를 벌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최다 득점의 비결을 설명했다. 러츠는 이날 대학교 동문을 만났다. 현대건설에 새로 합류해 이번 경기부터 투입된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은 러츠의 미국 스탠퍼드대 선배다. 러츠는 "학교 다닐 때는 헤일리와 같이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스탠퍼드에 가게 됐을 때 헤일리의 경기를 지켜보기는 했다"면서 "트라이아웃에서 같은 방을 썼을 때 처음 이야기를 나눴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abbi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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