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너 도박중독, "하룻밤에 5억 8천 빚졌는데 날 도와준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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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00:24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니클라스 벤트너(32)가 방탕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덴마크 출신 장신 공격수 벤트너는 아스널 유스팀에서 성장해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데뷔했다. 데뷔 직후 버밍엄 시티로 임대 이적해 1년 간 경험을 쌓고 다시 아스널로 돌아와 날개를 펼쳤다. 이후 선덜랜드, 유벤투스 임대를 거쳐 볼프스부르크로 떠났다.
벤트너는 14일(한국시간)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너무 부상을 자주 당해서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찾지 못했다. 6만 명 앞에서 뛰는 즐거움 말이다"라면서 "오직 카지노에 갔을 때만 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땐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도박에 중독되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점점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하룻밤에 40만 파운드(약 5억 8700만 원)를 빚졌다. 다행히 돈을 더 따서 총 2000만 파운드(약 2900만 원)만 손해를 봤다. 기분이 끔찍했다. 그날 호텔로 돌아와서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때가 내 마지막 도박이었다"고 설명했다.
피폐해진 벤트너를 구한 건 스티브 브루스 당시 버밍엄 감독이었다. 벤트너는 "브루스 감독과 나는 정말 진솔한 사이다. 그분이 수년 동안 내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는 내게 전화를 걸고 '잘 들어. 도박 인생은 네가 가려던 길이 아니잖아. 돈을 잘 관리하고 인생을 신경 써'라고 조언해줬다. 브루스 감독은 내가 다시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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