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철회' 손흥민, 셰필드전 준비...적장도 수긍 "옳은 결정"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에버턴전서 레드 카드를 받았던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멀티골에 이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징계 철회로 가능해진 일이다. 상대 에이스가 복귀하게 된 상황이지만 셰필드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 역시 해당 결정에 대해 "옳은 일이다"라며 수긍했다.
토트넘과 셰필드는 10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있었다. 지난 에버턴전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태클을 한 손흥민이 레드 카드를 받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것. 하지만 이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손흥민이 레드 카드를 받을 만한 반칙을 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징계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셰필드전부터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셰필드 입장에서는 옳고 그름을 떠나 달가울 리 없는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사고 이후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럼에도 와일더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징계 철회를 한 FA의 결정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에버턴-토트넘전이 열린 구디슨 파크를 찾아 눈앞에서 해당 상황을 봤기 때문이었다.
와일더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징계가 철회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토트넘 경기를 지켜보러 갔고 (해당 장면이 벌어지는) 바로 앞에 있었다. (고메스의 부상으로 이어진) 상황이 불운한 한 장면이었을 뿐이다"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봤을 때도 손흥민은 분명히 수준 높은 선수지만 솔직한 한 젊은이일 뿐이기도 하다. 우리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다른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해야 한다"면서 손흥민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한 선수를 막는 것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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