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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 극복’ 김상호, 아쉽게도 방출로 1군 복귀 무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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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 극복’ 김상호, 아쉽게도 방출로 1군 복귀 무산되다

기사입력 2020.10.09. 오후 02:02 최종수정 2020.10.09. 오후 02:02 기사원문
[사진]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병마를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방출 통보를 받는 바람에 더 이상 꿈을 펼칠 수 없게 됐다. 주인공은 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상호. 

장충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2년 롯데에 입단한 김상호는 2014년 11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366타수 106안타) 7홈런 56타점 39득점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그러나 2018년 5월 청천병력같은 뇌종양 진단을 받고 잠시 그라운드와 멀어졌던 김상호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에 전념했고 병마를 극복했다.

3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1,2군 자체 교류전에서 2군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6회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다. 김상호는 롯데 사이드암 서준원에게서 좌월 투런 아치를 빼앗으며 감동을 자아냈다. 

김상호는 경기 후 “다른 선배들에 비해서 저는 이름값도 없고 보여준 것이 많이 없다. 부위는 다르지만 어쨌든 병마를 극복하고 돌아오신 선배들 모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합류했을 때 (현역 시절 위암 수술을 받았던) 정현석 한화 코치님께서 따로 불러서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코치님께서 ‘나도 다시 합류 했을 때 야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야구장 나오는 것이 행복하지 않냐. 즐기면서 야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저도 공감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병마를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그는 “그동안은 한 타석 한 타석 매달렸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동안 너무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즐기고 내려놓고 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하다보니 오늘처럼 홈런도 나오는 것 같다. 다시 사직구장에서 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환히 웃었다. 

하지만 김상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 1군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고 퓨처스리그 타율 1할5푼9리(69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10득점 2도루에 그쳤다. 롯데는 8일 김상호를 비롯해 신동훈, 김현종, 설재민, 장국헌(이상 투수), 조현수, 이찬우(이상 포수), 김대륙(내야수), 차혜성(외야수) 등 9명의 선수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what@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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