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사실상 시즌 아웃' DB 이상범 감독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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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20:18
[루키=원주, 이성민 기자]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DB가 신음하고 있다.
원주 DB 프로미는 17일(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DB 이상범 감독은 "윤호영은 허리 디스크가 터져 정규리그 출전이 어려울 거 같다. 사실상 올 시즌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김종규는 이번 달 출전이 어렵고, 다음 달 상황을 봐야 한다. 시즌 전부터 부상이 많더니 이게 시즌까지 이어져서 답답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풀 코트 프레스가 어려울 듯싶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앞선의 활동량이 필요한데, 그렇다고 (허)웅이나 (두)경민이에게 몰아줄 수가 없다. 생각이 더 필요한 부분이다. 당장 이번 달을 어떻게 할지 나름대로 준비는 해놨다"고 덧붙였다.
부상 선수가 많지만, 비시즌 기대를 가졌던 정준원의 복귀는 희망적인 요소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그나마 정준원이 돌아와서 다행이다. 스타팅 라인업으로 넣었다. 벤치에 있다 나가면 허리가 더 아프니, 몸을 충분히 달군 상태에서 내보내려고 한다. (김)태홍이를 4번으로 내리려고 한다. (이)윤수나 (서)현석이는 아직 부족하다. (배)강률이도 많이 뛰던 선수가 아니라 부담을 더 줄 수가 없다. 준원이가 돌아와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반대로 식스맨 선수들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상범 감독 역시 "배강률의 눈이 제일 초롱초롱하다. 정준원, 이윤수, 맹상훈 역시 훈련에 더 몰두하더라.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니 동기부여가 될 거다. 다만 뒤를 든든하게 받쳐줄 주축 선수들이 없으니 부담도 될 거다. 선수들이 기회를 잘 살려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작년엔 앞선이 그러더니 올해는 뒷선부터 앞선까지 다 부상이다. 돌아온다는 확신이 있으면 여유롭게 운영을 할 텐데, 돌아온다는 기약이 없으니 나머지 선수들을 가지고 시즌 전체를 운영해야 한다. 돌려막다 보면 다른 쪽에서 부하가 온다. 3번 포지션이 가장 고민이다. (김)훈이가 다음 달이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없으면 없는 대로 해야 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이성민 기자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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