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전자랜드의 농구입니다’ 전자랜드,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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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20:37
[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LG의 공격 농구를 집어삼켰다.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82-6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시즌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사수했다. 패배한 LG는 3연패(1승) 늪에 빠지며 웃지 못했다.
전자랜드의 승인은 초인적인 수비였다. 공격 농구를 천명한 LG를 상대로 완벽한 수비를 선보인 그들은 64점으로 상대 득점을 봉쇄했다. 이대헌(16득점 3리바운드)이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공수 활약,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에이스 김낙현은 벤치에서 출전해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리온 윌리엄스(16득점 10리바운드)를 제외하고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으며 고개를 숙였다.
초반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팽팽했다. 1쿼터에 돌입한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가 묵직하게 골밑을 잡아준 가운데, 국내선수들이 유기적으로 득점에 참여했다. 박찬희는 1쿼터에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며 매끈한 리딩을 선보였고, 이대헌과 전현우가 외곽에서 득점했다.
LG는 주전으로 나선 리온 윌리엄스가 1쿼터 8득점을 기록하며 심스와의 매치업 우위를 점했고, 서민수가 골밑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했다. 팽팽한 탐색전이 펼쳐진 1쿼터에 어느 팀도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 시작과 함께 격차는 벌어졌다. 이날은 2쿼터부터 출전한 ‘슈퍼 조커’ 김낙현이 연속 득점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이대헌은 화려한 스핀무브 돌파 득점을 터뜨렸다. 내외곽 화력이 돋보였던 전자랜드는 26-16으로 경기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공격에서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물 샐틈 조차 없는 완벽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LG를 압박했다. 빈공에 허덕인 LG는 아무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종료 시점에 점수는 40-28로 벌어졌다.
3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 유지되었다. 하프타임 이후 김낙현의 공격력은 한결 날카로워졌고, 헨리 심스는 케디 라렌을 상대로 오히려 앞서는 골밑 장악력을 선보였다. 이대헌 역시 안정적으로 리바운드를 사수했고, 루즈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마당쇠 역할을 자처했다.
LG는 쿼터 막판에 반격했다. 최승욱이 외곽슛으로 답답하던 흐름을 끊어준데 이어 김동량도 골밑 득점을 뽑아냈다. 추격을 허용한 전자랜드의 리드는 3쿼터 종료 시점 56-47으로 줄어들었다.
재정비를 한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심스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두 자리수로 벌렸다. 이어 심스의 자유투 득점과 이대헌의 속공 득점까지 터진 전자랜드는 67-50으로 안정적인 리드를 확보했다.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제압한 전자랜드에게 승기는 넘어간 뒤였다. LG는 조성민이 뒤늦게 외곽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분위기 자체가 너무 무기력했다. LG는 별다른 반격을 가하지 못했고, 전자랜드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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