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경기력 안 올라오면 우승 못 한다" 김승기 감독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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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경기력 안 올라오면 우승 못 한다" 김승기 감독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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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경기력 안 올라오면 우승 못 한다" 김승기 감독의 일침

기사입력 2020.10.17. 오후 05:58 최종수정 2020.10.17. 오후 05:58 기사원문


[루키=원주, 이성민 기자] "오세근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으면 우리는 우승하지 못한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7일(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GC는 지난 오리온전에서 시즌 개막 후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체가 경기력에 실망감과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KGC 김승기 감독은 "지난 경기를 지고 후유증에 대해 걱정했다. 선수들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1승보다 경기력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오세근과 문성곤, 이재도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다. 스스로 실망스럽다"며 지난 패배를 복기했다. 

오세근의 부진이 뼈아픈 KGC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만 건강하면 우리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비시즌부터 끊임없이 얘기해왔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오세근의 경기력은 기대를 한참 밑도는 상태.

김승기 감독은 이에 대해 "몸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면 어시스트 패스를 받아도 득점을 못 할 정도라고 한다. 70~80%만 되도 우승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공을 잡아도 감이 없다고 하니 뾰족한 수가 없다. 최대한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 그래서 지더라도 경기를 많이 뛰어서 감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문성곤 역시 지난 시즌 스텝 업 했던 모습이 사라진 올 시즌이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부진만큼이나 문성곤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처음 대학생 문성곤을 뽑아서 기용했을 때 본 경기력이다. 어깨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다. 빨리 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따로 불러서 경기력이 왜 안 나오는지 물어보면서 술을 먹였다. 자기도 왜 경기력이 제대로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더라. 감독으로서 선수가 감을 찾도록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  

승리가 필요한 KGC 입장에서 DB와의 경기는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DB의 핵심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상대가 걱정이 아니라 우리 상태가 걱정이다. 상대가 어떤 상태인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경기는 져도 되니 우리만의 경기를 찾자고 했다. 오리온전 모두가 창피했다. 그 창피함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근이 키플레이어다. 오세근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으면 우승을 할 수 없다. 지금 2패 했지만, 우승이라는 목표가 사라지지 않았다. 오세근이 잘했으면 좋겠다. 오세근도 자신의 부진에 대해 죄송하다고 했다. 열심히만 하라고 했다.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이성민 기자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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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10.19 20:59  
인삼은 오세근이 메인이죠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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