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존중 좀 보여라!" 리버풀전 주심, 메시 판정 불만에 호통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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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18:54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지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 리버풀전에서 주심의 호통을 들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에 지난 2018-19시즌은 그리 좋지 않은 기억이다. 리그 무패 우승 희망부터 시작해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도 순항하며 트레블을 바라보고 있었다. 리그 우승은 일찌감치 확정한 터라 남은 두 대회에서도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4강 리버풀전 이후로 모든 게 꼬였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3-0으로 리버풀을 꺾었지만 2차전 안필드 원정에서 4-0 완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팀 사기가 떨어졌고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도 발렌시아에 패하며 더블에도 실패했다.
메시는 리버풀과 1차전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 판정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당시 주심을 맡었던 비욘 퀴퍼스(47, 네덜란드)가 메시에게 호통을 쳤다고 전했다. 퀴퍼스 주심은 메시의 고함에 "이봐, 메시! 나에게 존중을 좀 보여라. 항상 똑같이 반응하고 있잖아"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1차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2차전에서는 체력을 비축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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