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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토트넘 형제들...케인, "베일형 나도 골프보러 간다" - SON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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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토트넘 형제들...케인, "베일형 나도 골프보러 간다" - SON은 좋아요

기사입력 2020.11.14. 오후 05:51 최종수정 2020.11.14. 오후 08:45 기사원문


[OSEN=이인환 기자] 얼마나 분위기가 좋으면 이럴까.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가레스 베일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토트넘 팀 동료 가레스 베일에게 짓궂은 장난을 걸었다. 그는 베일이 관중석서 맥북을 사용한 것은 '골프'를 보기 위해서'라고 놀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하나로 뭉친 것처럼 보인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어느 때보다 팀내 분위기가 좋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스스로 왕따처럼 지낸 베일이지만 토트넘에서는 여느 때보다 밝은 얼굴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나서지 못해도 토트넘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추가됐다. 케인이 '형' 베일을 장난스럽게 놀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베일은 지난 13일 웨일즈-미국전 명단서 제외돼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중 그는 컴퓨터를 활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터넷에서는 베일을 대표하는 '밈'인 골프 중독으로 그를 놀리기도 했다. 한 팬은 "베일이 경기 중에 컴퓨터로 마스터스(골프 대회)를 보려고 한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케인도 이 농담에 동참했다. 그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달려가는 사진을 올리며 "나도 마스터스 보러 뛰어간다"라고 올렸다.

케인의 골프 드립은 당연히 베일을 향한 것. 케인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도 "형, 베일 형하고 같이 보러 가는거지?"라고 화답했다.

손흥민도 해당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화기애애하게 토트넘 내 분위기를 보여줬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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